책소개
요즘 ‘우리나라 광고 참 재미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 광고는 ‘국내용’에 머물고 있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국제 광고제 수상성적이 이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성공한 광고, 소위 ‘상 받는’ 크리에이티브들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이를 몇 가지로 카테고리화 해보면 뭔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 작은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광고들은 대부분 ‘품질이 입증된’ 것들이다. 각종 국제 광고제에서 한 번쯤 훈장을 단 작품들이거나 카테고리에 적합한 광고들을 엄선했다. 또한 해외 우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을 위해 단편적인 광고 하나하나에 주석을 다는 식의 흔한 평론보다는 수년에 걸친 캠페인의 흐름을 꿰뚫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로 세계를 놀래킨 광고들의 전시장이 될 만한 이 책은 우리 광고의 세계화를 꿈꾸는 예비·현직 광고인에게 세계 광고제에서 상 받는 15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200자평
칸, 클리오, 뉴욕, 아태 광고제 등에서 소위 ‘상 받는’ 크리에이티브들은 무엇이 다를까. 지은이는 ‘품질이 입증된’ 국제 광고제의 수상 작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묶어 우수 크리에이티브의 15가지 공통점을 뽑아냈다. 우리의 광고를 세계화하고자 하는 예비·현직 광고인에게 유용한 참고자료이다.
지은이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5년까지 한화그룹 광고대행사 (주)한컴에서 한화그룹, 빙그레, SK텔레콤 등의 광고 캠페인을 맡아 “무늬만 나무 아니에요?”, “말만 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가슴에 남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등의 카피를 썼다. 2009년까지 국무총리실에서 기획홍보팀장으로 정부 정책의 홍보를 담당했다. 서울시 홍보물디자인심의위원, 관광진흥위원, 숙명여자대학교 홍보위원, 입학사정관으로도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는 이 광고에 놀랐다』(커뮤니케이션북스)가 있다.
차례
1. 카피를 걷어내라 _레고(Lego) 외
2. 사회적 이슈를 풍자하라 _베네통(Benetton) 외
3. 황당한 에피소드를 만들라 _폭스바겐(Volkswagen) 편
4. 니즈를 최대한 과장하라 _리글리 엑스트라(Wrigley’s Extra) 외
5. 광고는 교과서보다 강하다 _쿠가이(Kooka) 편
6. 1등과 맞짱을 뜨라 _버거킹(Burgerking) 외
7. 몰려다니면 죽는다. 네 길을 가라 _디젤(Diesel) 편
8. 보여주지 말고 상상하게 하라 _매치박스(Matchbox) 외
9. 단점을 뒤집으면 매력이 된다 _한스 브링커 버짓 호텔(Hans Brinker Budget Hotel) 편
10. 카피를 비주얼로 만들라 _피앤지 올레이(P&G Olay) 외
11. 제품을 다른 시선으로 보라 _코카콜라(Coca Cola) 외
12. 매체를 크리에이티브로 활용하라 _코텍스(Kotex) 외
13.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라 _나이키(Nike) 외
14. 동물을 모델로 적극 활용하라 _닛산(Nissan) 외
15. 사람 속에 감동이 있다 _아르헨티나항공(Aerolineas Argentinas) 외
부록. 국제 광고제 소개
못 다한 이야기